중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장점과 단점

최근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일반 직장인이라면 월금 이외의 소소한 생활비 정도를 꾸준히 벌 수 있는 재테크가 절실할 텐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식, 펀드, 코인 등에 투자하여 소득을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런 상품들은 수익이 생기면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이렇게 내는 세금 정말 아깝죠? 그래서 이번에는 이런 세금에 대해서 절세를 할 수 있고 좀 더 자유롭게 재테크를 할 수 있는 ISA 계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중계형 ISA 계좌란?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입니다.  하나의 계좌로 주식, 펀드, ELS, ETF까지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재테크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세 혜택이 많은 만능 계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좌의 가입 조건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입 조건 : 대한민국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설 가능(만 15세 이상의 경우 직전연도 근로 소득이 있다면 가입 가능)
• 계좌 종류 : 일반형(비과세 한도 200만 원), 서민형(직전 연도 총 급여액 5,000만 원 이하로 비과세 한도 400만 원), 농어민형(종합 소득이 3,800만 원 이하의 농어촌 거주자로 비과세 한도 400만 원)
• 납입 한도 : 연간 2천만 원 (총 납입 한도 5년간 1억 원)
• 적용 세율 : 9.9% (우리가 아는 일반 계좌는 15.4%)
• 전 금융기관 합산 1인 1 계좌만 개설 가능

  적용 세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예를 들어보면 삼성 전자 주식을 보유하여 배당금 300만 원을 받았다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계좌 : 300만 원 * 15.4% = 46만 2천 원
• 중계형 ISA 계좌 : 일반형 (300만 원 - 200만 원) * 9.9% = 15만 4천 원, 서민형과 농어민형은 세금이 없음

중계형 ISA 계좌 일반형 기준으로 30만 8천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요즘에 절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언론을 보더라도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 등의 단어가 자주 나오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딱 맞는 상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장점

위에서도 일부 언급했지만 장점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절세 혜택(최대 400만 원)
• 자유로운 가입과 내가 원하는 포트폴리오로 진행 가능
• 수익과 손실을 합한 뒤 과세(손익 통산 : 순 손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

3) 단점

가입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점과 단점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 투자 불가능(국내 자산 운용사가 발행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형 펀드는 가능)
• 낮은 납입 한도(연간 2천만 원, 5년간 최대 1억 원으로 자본이 많은 분들은 한계가 있음)
• 의무 가입 기간 3년(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한 장기로 가져가야 하고 중도 해지 시 15.4%의 이자 소득세가 부과됨)

지금까지 절세 기능이 뛰어난 중계형 ISA 계좌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슬기롭게 이겨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