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소소한 제테크 '파킹 통장' 알아보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기준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상승하여 고금리 수준이 상당기간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각 은행에서도 예금, 적금 금리 올리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정기 예금 금리를 4%대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파킹 통장 금리도 3%대까지 올라가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킹 통장이 무엇이고 금리 수준 및 일반 예적금과의 차이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킹 통장이란?

잠깐 주차하듯이 짧게 돈을 맡겨도 일반 통장보다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수시입출금 통장을 의미하며 보통예금이라고 부릅니다. 단기 자금 운용하기에 좋은 상품으로 예전 청약 열풍이 불었을 때 자금을 잠시 맡기는 목적으로 사용했었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해 주는 것으로 고물가 시대에 한푼이라도 더 벌 수 있어서 인기가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2. 파킹 통장의 금리 수준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 파킹 통장의 금리는 상위권이 저축은행입니다. 그래서 주요 저축 은행부터 일반 은행 순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 에큐온 저축 은행 : 머니 쪼개기 통장 / 2,000만 원 한도 최고 4.0% (5개까지 통장 쪼개기)
• 웰컴 저축 은행 : 웰컴 직장인 사랑 보통 예금 / 한도 없음, 최고 3.8% (우대금리 3가지 조건 충족 시 1.5%)
• OK 저축 은행 : OK 세컨드통장 / 1,000만 원, 최고 3.5% (우대 금리 0.5%)
• SBI 저축 은행 : 사이다 뱅크 입출금 통장 / 없음, 최고 3.2% (1억 원 초과 분 금리 연 0.2%)
• 페퍼 저축은행 : 페퍼스 파킹 통장 / 없음, 최고 3.2% (5,000만 원 초과 분 연 1.0%)
• SC제일 은행 : 일복리저축예금(MMDA) / 1억 ~ 20억 원, 최고 3.0% (첫 거래 고객, 90일 이벤트)
• 케이뱅크 : 플러스 박스 / 3억 원, 최고 2.7% (10개까지 통장 쪼개기)
• 카카오 뱅크 : 세이프박스 / 1억 원, 최고 2.6% (기본 한도 1,000만 원, 증액 한도 1억 원)
• 토스 뱅크 : 토스뱅크통장 / 없음, 최고 2.3% ('지금 이자받기' 기능)
• 산업은행 : KDB Hi 입출금통장 / 없음, 최고 2.5% (월 원가식)

3. 일반 예적금 상품과의 비교

상품에 따라서 복리 방식이나 돈이 묶이지 않는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됩니다. 일반 예적금의 경우 만기 전 중도 해지하면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파킹 통장의 경우는 만기가 없어 수수료 없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서 보호를 받는 금액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파킹 통장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1인당 최고 5,000만 원까지만 보호를 받으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장기 목돈을 불리실 계획이시라면 고금리 예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소소하게 제테크를 할 수 있는 파킹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절약을 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