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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주식 공매도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대한 창조 2022. 11. 2. 10:46

주식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뉴스나 각종 다른 매스컴을 통해서 공매도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의 공매도가 무엇이고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공매도와 관련한 몇 가지 용어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을 것을 판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판다는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기본인데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을 파는 것이니까 기본을 따르지 않는 것이지요. 주식 시장에서는 이게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일종의 매매 기법인데,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빌려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했을 때 그 수량만큼 다시 매수하여 갚음으로써 그 차액만큼 벌어들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AB 회사의 주가가 10,000 이라고 가정할 때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10주를 빌려서 매도합니다. 한 달 뒤 AB 회사의 주가가 6,000으로 하락한다면, 이때 10주를 매수하여 빌린 주식을 갚습니다. 그러면 결국 4,000원*10주만큼 시세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주가가 상승한다면 공매도 후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2. 긍정적인 관점과 부정적인 관점

먼저 긍정적인 부분은 주식 시장의 과열과 주가 거품을 막아 주어 적정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사실 이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 관계에서는 충분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의 주식 시장에서는 공매도의 순기능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외국인, 기관과 개인들 간의 형평성의 문제가 항상 대두되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형평성의 문제와 주가 조작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공매도는 막강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외국 기관과 국내 기관들만이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는 대여 기간, 담보 기준 등의 제약 사항이 상당히 급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불리한 포지션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공매도가 시작되면 관련하여 부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의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주식 시장의 경우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의 박스권을 형성하는 이유가 주가가 올라가면 공매도하고 다시 주가가 내려가면 매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3. 공매도와 관련된 주식 용어들

1) 공매도 공시제도

공매도 잔고를 대량 보유한 개인, 법인 투자자 또는 대리인이 공매도 잔고가 상장 주식 총수 대비 0.5% 이상일 때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잔고 비율이 0.5% 이상이 되는 날로 부터 3 영업일 오전 9시까지 공시해야 합니다.

2) 숏커버링

공매도시 빌린 주식을 다시 갚아야 합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주식 매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경우를 숏커버링이라고 합니다. 숏커버링이 발생하면 주식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3) 무차입 공매도

일반적인 공매도와는 다른 것인데요.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빌리지 않고 일단 매도부터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주가 낙폭을 키우고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한국 증시에는 2008년 이후 금지되어 있습니다.

4) 보전 매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 예상될 때 신용거래를 통해서 같은 종목이나 유사 종목을 공매도 함으로써 보유 주식의 가격 하락에 따른 손해를 보전하는 방식의 매매 방법입니다.

5) 업틱룰

공매도를 할 경우 시장가격 밑으로는 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이는 공매도를 하더라도 주가를 떨어뜨리면서 주식을 팔 수 없기 때문에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이 제한됩니다.

 

이상 공매도의 뜻과 긍정적, 부정적인 부분 및 관련된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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