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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대출이라고 생각하면 먼저 은행부터 떠 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이나 편드 거래를 하고 있으시면 증권회사로부터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담보대출이 무엇인지, 조심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대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반대매매'라는 것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레버리지의-힘
레버리지의 힘

1. 주식 담보 대출이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증권사에게 주식을 맡기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 증권담보대출
  • 증권사에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
  •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반대 매매’가 일어나서 대출금이 강제 회수될 수 있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그 원리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만약 갚지 못한다면 은행에서는 근저당을 설정해 놓은 해당 주택을 경매로 넘겨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주식담보대출은 담보로 잡은 주식을 강제로 파는 ‘주식 반대매매’로 회수합니다.

2. 주식 반대매매란?

위에서 언급한대로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한다면 증권사에서는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여 대출금을 회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돈을 갚지 못한다는 의미는 증권사가 돈을 빌려줄 때 '담보 비율''만기일'을 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담보 비율인데요. 대부분 증권사에서는 140%의 담보 비율을 책정합니다. 담보 비율을 140%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 계좌담보평가액 = 보유주식 개수 X 현재가 + (D+2일 예수금)
  • 담보비율            = 계좌담보평가액 / 주식담보대출금 X 100

※ 예를 들어

① 보유 주식 : 현대차 100주, 1 주당 200,000원

② 대출금 : 1,000만 원

③ 예수금 : 500,000원

▶ 계좌담보평가액 : 2,050만 원 (100X200,000+500,000)

담보 비율 : 2,050/1,000 = 205%

 

담보 비율이 140% 아래로 내려오면 증권사에서 유선/문자/메일 등으로 연락이 오고 2 거래일 연속이 된다면 3일째 되는 날 최저가로 강제 청산이 됩니다.

또는 청산되는 날 시장 가격으로 강제 매도되는 것이 아니라 하한가로 매도되기 때문에 필요 이상 수량이 매도가 일어나서 대출자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3. 주식 담보 대출 진행 방식

각 증권사 앱(HTS 등)에서 바로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대출 금리나 방법 등은 증권사가 유리한 쪽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대출 즉 레버리지라는 것이 잘 쓰면 약이고 못 쓰면 독이 되는 것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지랫대로 지구를 들어 올릴 수 있다는 말은 레버리지의 대단한 힘을 역설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빚으로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한 투자자라도 한순간 이성을 잃고 감정적인 투자를 진행하다 보면 결국 반대매매를 당하기도 하고 그 반대매매의 심리적 압박으로 제대로 된 투자를 이어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담보 대출을 진행하시려고 한다면 각 증권사별로 담보 비율, 이자율등의 조건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 증권사 사이트에서 꼭 비교해 보고 진행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양날의 검인 레버리지, 반드시 잘 알아보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주식투자가 되시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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