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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 물건들 가격이 너무 올라서 장보기가 무섭다 "

" 은행들이 앞 다투어 예금. 적금 금리를 올려 이자를 많이 준다 "

" 지난해 대출 냈는데, 이자가 거의 두배 수준으로 올라 감당이 안된다 "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들일 겁니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계실 겁니다. 기업들도 높아진 생산자 물가, 원재료 상승과 그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과 이윤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내년에 경기 침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경기 침체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침체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잘 아시겠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2020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의 정부들은 엄청난 현금과 제로 금리 정책으로 코로나에 의한 경기 침체를 막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엄청나게 증가한 현금 유동성으로 인해서 40년 만의 높은 물가 상승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물가를 잡기 위해서 고강도 긴축 정책을 시행하면서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었고 그 결과 경기 침체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JP-모건의-경기-침체-예측-사진
JP 모건의 경기 침체 예측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 모건에서는 내년에 미국에 경기 침체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예측하기를 내년 하반기쯤에 약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mild recession'으로 허리케인으로 비유하자면 'Category 1 economic hurricane'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예측은 다른 여러 경제학자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고용 시장이 아주 탄탄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경기 침체라고? 주식 시장이며 자산 시장이 모두 무너지는 거 아냐? "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진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기 침체에 의한 자산 시장 하락을 피하고자 주식 시장을 떠나기도 하고 외면할 것입니다. 하락기를 피해 있다가 다시 하락이 끝이 나고 상승기에 접어들면 다시 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이러한 침체기가 적절한 투자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경기 침체 후 3~6개월 내에 반등이 왔으며 그 속도 또한 매우 빨라서 일단 반등이 시작되면 다시 주식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의 계획은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비 해서 서서히 현금 확보를 할 예정입니다.

실제 침체에 의한 주식이 하락한다면 적절히 배분하면서 분할 매수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투자의 기본 사이클을 이해하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철저한 계획 아래 투자를 진행한다면 이번 하락기를 지나 몇 년 안에는 큰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이 위기라고 할 때를 기회로 삼아 투자함으로써 보다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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