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이라는 말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요. 이게 주가에는 호재일까? 악재일까요? 오늘은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의미와 긍정적, 부정적 효과와 주의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자사주 매입이란?
우선 자사주란 자기 회사의 주식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자사주 매입이란 회사가 본인의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주들에게 배당할 이익을 재원으로 자기 주식 처분 및 소각 목적을 가지고 매입을 합니다. 주주총회에서 취득을 의결하고 이사회에서 취득 목적과 취득 주식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주가가 너무 저평가되어 경영권을 보고하기 위해서, 주가를 안정시킬 목적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참고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서 구매한 주식은 상여금, 포상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것 외에 6개월 이내에 다시 팔 수 없습니다.
2. 긍정적 효과
주가에는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하여 주가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 해당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될 때 진행하며 이로 인하여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진행합니다. 자사주의 경우 의결권이 없지만 향후 우호 세력에게 매도함으로써 새로 생긴 의결권에 의해서 경영권 방어가 가능합니다.
● 최대 주주 자본이나 이익금 환원이 가능하며 임직원의 입장에서는 스톡 옵션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 자사주는 배당청구권이 없기 때문에 실제 주당 배당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회사가 사들인 자사주를 없애는 것을 '자사주 소각'이라고 합니다. 절대 주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주주 제고 가치 향상인 셈이죠. 하지만 모든 경우에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 부분 기간이 지나서 다시 시장에 매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사주 매입 뉴스를 보았다면 반드시 공시를 확인하여 그 목적 등을 체크하여야 합니다.
3. 부정적 효과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부정적인 면도 존재합니다.
● 기업의 투자 기회가 낮아져서 기업의 성장 동력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채 비율을 높이게 되어 오히려 자본 구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시장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에 취득하게 된다면 주주 간의 이익의 불균형이 발행할 수 있습니다.
4. 주의 사항
단기적으로 보면 주가 상승의 호재로 인식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업의 전망과 본질적인 가치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기억해야 합니다.
자사주을 매입/소각하는 것은 회사의 주가 부양 의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무조건 주가에 호재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단기 상승효과에 현혹되어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가 다시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의한 호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EPS 증가 및 PER 감소가 일어나는데 이는 유통 주식수 감소에 의한 것이라는 점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식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효과와 주의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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